부동산

주택시장 침체 속 김해 창원서 아파트 거래 증가한 이유 보니

입력 2022/06/22 18:00
수정 2022/06/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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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투시도 [사진 = 쌍용건설]

주택시장 전반에서 거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해·창원·양산 등 경남지역의 경우 비교적 아파트 매매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정보원의 연도별 행정구역별 아파트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에서는 총 9만5072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졌다. 올해 들어서도 이달까지 2만2961건이 실거래됐다. 올해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중소도시에서 진행된 아파트 거래 상위 10곳 중 경남지역에서만 3개가 포함됐다. 나머지 지역은 충남 2곳(천안·아산), 경북 2곳(포항·구미), 충북 1곳(청주), 강원도 1곳(원주), 전북 1곳(전주)이다.

김해, 창원, 양산에서 거래가 많았던 이유로는 비규제 효과가 꼽힌다. 현재 경남지역에서는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만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다.


여기에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사업이 포함된 '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와 시세차익을 노린 갭투자(집값과 전셋값 차이가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방식)의 유입도 거래증가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들 지역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은 전국(56.09%)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66.57%를 보이고 있다. 아실 통계를 보면 작년 7월 이후 약 1년 동안 갭투자 매매거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김해시(1644건)로 집계됐다. 창원구 성산구(8위)와 양산시(23위)에서도 높은 갭투자 거래가 체결됐다.

거래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는 김해, 창원 등 경남 지역에서는 올하반기 신규 주택공급도 잇따를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남 김해시 삼계동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전용 84㎡ 253가구), 경남 창원시 가음 8구역 재건축 '창원자이 시그니처'(총 786가구 중 전용 59~84㎡ 453가구 일반분양), 경남 창원시 대원 1구역 재건축(총 951가구 중 168가구 일반분양), 경남 거창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전용 84~158㎡ 443가구) 등이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는 사업지 인근에 부산김해선 가야대역과 58번 국도(무계~삼계 구간, 올해 말 일부개통),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광재IC가 있다"면서 "신명초와 분성중·고, 구산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김해시 기반시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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