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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부담에 토지거래 꽁꽁…상반기 거래량 전년대비 27.1% 하락

김동은 기자
입력 2022/07/25 11:06
수정 2022/07/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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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별 전체토지 거래량 추이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27.1만 필지로 지난해 하반기(약 155.3만 필지) 대비 18.2% 감소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약 174.4만 필지)와 비교하면 27.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3.5만 필지로 이 역시 2021년 하반기 대비 9.8%, 2021년 상반기 대비 1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토지 거래량이 줄어든 이유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거래절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인상으로 빚을 내 부동산을 거래하기 어려운 환경이 된데다 부동산이 더 하락할 것을 기대하는 매수자와 싼값에 부동산을 내놓기 싫은 매도자간 기싸움이 팽팽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살펴보면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토지 거래량은 21년 하반기와 비교해 대구 -39.4%, 부산 -27.3%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감소했으며 제주(-0.7%), 전북(-0.1%)만 소폭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37.4%, 대구 -19.9%, 대전 -18.8%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1.89% 상승했다. 다만 2021년 하반기 상승률(2.11%) 대비 0.22%포인트, 2021년 상반기(2.02%) 대비 0.13%포인트 감소해 지가 상승속도가 감소했음을 보여줬다. 최근 부동산 시장상황으로 미루어볼 때 하반기에는 지가가 하락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지역별로는 2022년 상반기 지가상승폭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수도권(2.41%→ 2.12%) 및 지방(1.61% → 1.51%) 모두 소폭 축소됐다.

서울(2.29%), 경기(1.99%)의 상반기 지가 강승폭은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세종(2.55%), 대전(2.04%), 부산(1.91%) 등 3개 시 역시 전국 평균 보다 높은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 서울 성동구·부산 해운대구 2.94%, 경기 하남시·안양동안구 2.77% 등 64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 2.03%, 주거지역 2.02%, 공업지역 1.79% 등의 순으로 지가가 올랐다. 이용상황별로는 대지(상업 2.00%, 주거 1.95%), 전 1.78% 등의 상승폭이 컸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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