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실수요 청약 1순위 평형 전연령 '60~85㎡' 최다

입력 2022/08/08 17:10
수정 2022/08/08 18:57
직방 1324명 대상 설문

지방 광역시는 중대평형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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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 대기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면적대는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은 직방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3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은 '60㎡ 초과~85㎡ 이하'로 집계됐으며 '85㎡ 초과~102㎡ 이하'가 32.1%, '102㎡ 초과~135㎡ 이하'가 10.1%로 뒤를 이었다. '60㎡ 이하'를 원한다고 답한 비율은 12.1%에 그쳤다. 소형보다 중대형을 원하는 청약 대기자가 많다는 뜻이다.


직방 관계자는 "소득 수준 증가에 따라 아무래도 가구원 1인당 원하는 면적이 점차 넓어지는 추세"라며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게 된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선호 면적은 거주 지역별, 세대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경기·지방 거주자군에서는 '전용 60㎡ 초과~85㎡ 이하'가 가장 선호하는 면적으로 나타난 반면 인천과 지방 5대 광역시 거주자군에서는 '전용 85㎡ 초과~102㎡ 이하'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청약 시 가장 큰 걱정거리에 대한 질문에는 설문 응답자의 39.1%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를 꼽았다. 두 번째로 많은 답변은 '낮은 당첨 확률(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로 35.4%를 차지했다. '분양가상한제 개편에 따른 분양가 인상 우려'(12.9%), '관심 지역에 분양 단지 부족'(6.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20·30대 응답자의 43.5%가 '낮은 당첨 확률'을 '이자 부담 증가'(36.4%)보다 부담스러워한 것에 비해 40대 이상 응답자는 40.4%가 금리 인상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20·30대가 상대적으로 단독 가구가 많고 청약통장 보유기간도 짧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분양가상한제 개편 움직임과 금리 인상 등 부동산시장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청약 계획을 변경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8.9%가 '민간, 공공, 임대 등 청약 유형 변경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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