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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해외건설 수주 어려움 해결"…업계 "주 52시간 완화"(종합)

입력 2022/08/10 18:16
수정 2022/08/11 08:20
국토부-건설업계 간담회…업계, 중대재해법 제외 등도 요구
민간·공기업·정부 '팀코리아' 진출 확대, 고위급 수주 외교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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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재한 해외건설기업 CEO 간담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해외건설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앞장서서 해결하고 해외건설 수주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외건설 관련 공기업과 국내 대형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원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해선 우리 기업들이 세계 건설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하고 기업에 필요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업계에서 삼성물산[028260] 오세철 대표와 현대건설[000720] 윤영준 대표, GS건설[006360] 임병용 대표,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정연인 대표,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최성안 대표 등 6명의 대형건설사 CEO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원 장관과 권혁진 주택토지실장 등이 참석했고, 관계기관에서는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과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은행장,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이강훈 사장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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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재한 해외건설기업 CEO 간담회

간담회에서 업계 대표들은 외국기업과의 수주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현지 사업 수행 여건 등을 감안해 주 52시간 근무제와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완화하거나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투자개발사업의 발굴과 기획·관리, 금융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건설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진출 시 인센티브를 부여해 해외 진출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토부는 민간·공기업·정부가 참여하는 '팀코리아' 진출을 확대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 고위급 외교를 통해 수주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계 기관 대표들은 자신들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인력, 금융 등 분야의 구체적인 수주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해외건설사업에 진출한 중견·중소기업 관계자를 모아 2차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이달 30∼31일에는 서울에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를 열어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한 지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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