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구로에 최고 45층 민간임대 2205가구

입력 2022/08/15 17:05
수정 2022/08/15 19:57
고척 아이파크 10월 입주

옛 남부교정시설 이전 용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최대규모

8년거주 보장해 주거안정 지원
상가에 외식·학원 등 80개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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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고척 아이파크` 전경. [사진 제공 = HDC현대산업개발]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최고 45층 높이 고품질 임대주택 대단지인 고척 아이파크가 오는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전' 용지에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임대주택단지에서 보기 힘들었던 최고 45층 높이 초고층 설계에 총 2205가구 규모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임대주택과 더불어 대규모 상업시설,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다.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80%), 대한토지신탁(1.5%)과 함께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18.5%)이 공동출자사로 참여했다.


공공기관의 공공성과 안정성, 민간의 상품성을 결합한 주거시장 구조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어져 향후 서울 서남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고척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용지는 구로구 고척동 100-7 일대 서울남부교정시설 터로 시설 이전은 서울시와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었다. 지상 최고 45층 6개 동과 최고 35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64㎡와 79㎡의 두 주택형으로 이뤄졌다. 특별공급 447가구와 일반공급 1758가구 등 총 2205가구의 고품질 임대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향 위주 설계로 탁 트인 전망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최대 4베이(Bay) 설계에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과 수납공간을 강화한 중소형 특화 평면은 주민들 삶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고척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대규모 상업시설 '더 그로우'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오는 12월 오픈할 예정인 '더 그로우'는 지하 2층~지상 2층 총 4개층 약 12만㎡ 규모이며 패션, 식당, 라이프스타일, 교육 등 총 80여 개 매장으로 꾸며진다. 서울 서남권 문화와 쇼핑 중심지로서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가 책정돼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평균적으로 시세 대비 95% 이하 수준 임대료가 책정됐고, 전용 64㎡D 유형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2700만원에 월 49만원, 전용 79㎡B 유형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4000만원에 월 54만원 등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초기 임대료가 책정됐다. 또한 전체 물량 중 20%에 달하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특별공급 물량에도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 임대료가 적용됐다.

고척 아이파크는 모집 당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고,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입주민들은 고척 아이파크에 살면서 주택청약이 가능해 내 집 마련의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여기에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되고,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를 보장해 서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방침이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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