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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李부회장, 보고받거나 지시한 적 없어"

황순민 기자
입력 2020.05.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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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공백 우려 목소리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검찰에 소환되자 삼성 경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재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실적 악화 등으로 복합 위기에 처한 삼성전자에 수사·재판 등에 따른 불확실성까지 가중됨에 따라 자칫 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의사 결정 등이 지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이 제일모직·삼성물산 기업가치·합병비율에 영향을 줬고 이게 승계와 연관된다는 혐의를 잡고 있으나 삼성 측은 분식회계나 기업가치 조작 자체가 없었다며 항변하고 있다.


이 부회장도 이날 검찰 조사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등은 2016년부터는 국정 농단 사건, 2018년부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노조 와해 의혹 등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 수뇌부의 정확하고 과감한 의사 결정이 중요한데, 리더십이 위축되고 공백이 생기면서 이런 결정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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