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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복귀…음식점·카페·학원 정상영업

서진우 기자
입력 2020.09.13 17:49   수정 2020.09.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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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노래방은 계속 영업 제한
추석연휴 2주간 특별방역 실시
◆ 수도권 2단계로 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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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시행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조치가 14일부터 2단계로 복귀한다.

이에 따라 음식점, 프랜차이즈 카페 등의 영업제한이 풀리게 돼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보인다.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아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줄지 않고 4명 중 1명꼴로 감염경로 미상 환자가 나오고 있지만 최근 2주간 계속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2.5단계)로 그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 검토한 결과 앞으로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대본은 이달 7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 초반 수준에 근접하자 "이대로만 가면 거리 두기 2.5단계를 추가 연장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1일 거리 두기 정책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도 '2.5단계로 인한 피해가 커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복귀하면서 그동안 2.5단계 조치에 따라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의 실내 취식이 가능해지고, 일반·휴게음식점의 밤 9시 이후 야간 영업도 재개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술집이나 노래방, 콜라텍, 뷔페 등 고위험 시설은 여전히 영업제한 조치가 지속된다.

다만 정부는 다가올 추석 때 친족 간 접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해 오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에서 강력한 방역강화 조치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등 연휴가 잇따라 예정된 만큼 방역 조치를 특별히 강화할 예정이다.


일부 감염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순 2차 대유행 후 정부가 애초 목표로 삼은 신규 확진자 100명 미만 수치를 아직 달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2단계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완화하는 건 자칫 향후 방역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펼쳤던 의사 국가고시 거부 등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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