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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은경,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에 "코로나 극복에 최선"

입력 2020.09.23 16:07   수정 2020.09.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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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은 한문장 소감…타임지 "한국의 방역 성과 고려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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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는 입장만 밝혔다.

정 청장은 23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체 기자단 카톡방 답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지만 굵은 한 마디만 남겼다 .

앞서 타임지는 청와대에 정 청장의 선정 소식을 알리면서 "(한국이) 방역과 관련해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정 청장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타임지 기사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모범이 됐고, 정 청장은 방역의 최전방에서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해 K 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 청장 소개 문구도 함께 실렸다.

정 청장은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등에서 25년간 일해 온 감염병 전문가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임명돼 '첫 여성 본부장'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이달 초에는 승격된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 타이틀도 달았다.

정 청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는 일의 선봉에 선 '방역 사령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정례브리핑을 도맡아 진행하면서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설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겨 '코로나 전사', 'K방역의 영웅'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지난 2∼3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사태 당시 머리 감을 시간을 아끼겠다며 머리를 짧게 자른 일화나 정 청장의 건강 상태를 묻는 주위의 염려에 "한 시간보다는 더 잔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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