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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훈 변호사, '룸살롱 술접대' 검사 실명·얼굴 공개

박윤예 , 차창희 기자
입력 2020.10.30 10:35   수정 2020.10.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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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건' 관계자의 실명 공개를 하고 있는 박훈 변호사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이른바 '검사 술접대'에 참석한 현직 검사 1명의 이름과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인물은 나의엽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다. 그는 지난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했다.

박 변호사는 "김봉현이 접대했다는 검사 중 1명"이라며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한다"고 썼다.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감찰에 나섰고 검찰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이다.


전담팀은 A 변호사의 사무실과 신원이 특정된 검사 2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접대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 등을 최근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한편 나의엽 검사는 지난 국감장에서 언급된 적 있다. 22일 대검찰청 국회 국감장에서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봉현씨 진술에 따르면 검사 여러 명이 나온다며 나의엽 검사의 실명을 언급했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나의엽 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 있다가 지난 9월 검찰 인사 때 금융위로 파견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박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언급된 야당 정치인의 실명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박훈 변호사는 '김봉현 폭로 편지'에 등장하는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이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 힘) 대표의 최측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A변호사는 "2018년 8월 이후 (해당 검사를) 사석에서 본 적이 없다"며 박 변호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윤예 기자 /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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