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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로 올린다

정슬기 , 윤지원 , 진영화 기자
입력 2020.11.16 17:52   수정 2020.11.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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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사흘째 200명대…19일 적용
정은경 "2주후에는 300~400명"

美모더나도 "백신 94.5% 효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를 이어가자 방역당국이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4주 뒤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정부는 17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보름여 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계기로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에 대비해 사전에 방역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3명으로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그중 지역 발생이 193명, 해외 유입이 30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숫자만 128명에 달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감염재생산지수(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가 1.1이 넘은 상황이라 2~4주 후에는 하루 확진자가 300~400명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오는 19일 0시부로 수도권과 강원권의 거리 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리기로 잠정 결정한 상태다. 17일 오전 정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논의한 뒤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통상 수·금·일요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조치 발표를 위해 화요일(17일) 회의를 주재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15일 수도권과 강원권에 1.5단계 상향 예비경보를 발령해둔 상태다.

한편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서 94.5%의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 3상 결과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나온 성공적인 두 번째 백신 시험 결과다.

[정슬기 기자 / 윤지원 기자 /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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