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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 어제 신규확진 330명, 지역 302명…정부, ‘2단계 격상’ 검토

이미연 기자
입력 2020.11.22 10:04   수정 2020.11.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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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병원-헬스장 등 ‘일상 감염’ 확산…누적 3만733명, 사망자 총 505명
서울 121명-경기 75명-인천 27명-경남 19명-강원·충남·전남 각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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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받는 의료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2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기록하며 닷새 연속 300명대로 집계됐다.

이는 학교나 학원, 종교시설,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과 수도권 중심의 8∼9월 '2차 유행'에 이어 이미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현재 1.5)를 토대로 이번 주에는 하루에 400명 이상, 12월 초에는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부는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명 늘어 누적 3만733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보름째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5차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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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로 붐비는 강남역 주변 이날 신규 확진자 3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113명) 이후 12일 연속 세 자릿수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219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남 19명, 전남 13명, 강원과 전북 각 12명, 충남 11명, 광주 8명, 경북 6명, 부산과 울산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기준으로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사례에서 4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여기서 파생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과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속출해 누적 확진자가 69명으로 늘었다.

또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누적 16명), 경북 김천시 김천대학교(10명)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이밖에 서울대어린이병원 낮병동(11명), 강서구 소재 병원(28명),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14명) 등 의료기관에서도 중소규모 감염이 새로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5명)보다 3명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내내 10∼30명대 사이를 오르내리다 지난 18∼19일(68명→50명) 크게 늘었고 이후로는 감소세다. 20일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이날 다시 증가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0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87명이 됐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1만2144건으로, 직전일(2만3303건)보다 1만1159건 적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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