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 황성공원에 어김없이 찾아온 후투티…새끼 키우는 중

입력 2021/05/04 15:31
수정 2021/05/04 16:39
431379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새끼에게 먹이 주는 후투티 부부

경북 경주 도심의 허파로 불리는 황성공원에 후투티가 올해도 나타났다.

4일 찾아간 황성공원에는 후투티 부부 여러 쌍이 새끼를 키우는, 이른바 육추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후투티 부부는 번갈아 가며 지렁이나 벌레 등을 물고 와 알에서 나온 새끼에게 먹이를 줬다.

둥지를 튼 곳은 대부분 딱따구리가 파 놓은 나무 구멍이다.

후투티는 한국에서는 중부 이북에서 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여름새로 분류된다.

집이나 나무숲에서도 번식하지만 대부분 산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보기는 어려운 편이다.

황성공원에는 해마다 여러 쌍이 둥지를 틀고 번식하기 때문에 많은 사진작가가 몰리곤 한다.

후투티는 4월 말에 황성공원을 찾아와 새끼를 키운 뒤 6∼7월께 남쪽으로 떠나간다.

일부 후투티 개체는 겨울에도 한반도에 남아 텃새처럼 살고 있다.


후투티는 깃털 무늬가 아름답고 닭 볏과 비슷하게 머리 꼭대기에 깃털이 있다.

이 깃털 모양이 인디언 추장 머리 장식과 비슷해 '인디언 추장새'란 별칭으로도 불린다.

431379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먹이 물고 날아온 후투티

431379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주변 경계하는 후투티

431379 기사의 3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먹이 주는 후투티

[연합뉴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