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사관 합격 2명, 임용포기…삐걱대는 공수처 조직구성

입력 2021/05/06 17:27
수정 2021/05/06 19:38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 최종합격자 가운데 2명이 임용을 포기했다. 공수처가 수사 착수를 앞두고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지만 인력 구성에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6일 공수처에 따르면 현직 검찰수사관 출신 수사관 합격자 2명이 최근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6급 1명, 7급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지난 4월 19일 5급 5명, 6급 9명, 7급 6명 등 총 20명 수사관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선발하려고 했던 인원(30명)보다 10명 적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가 '이성윤 특혜 조사'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공수처가 검사를 선발할 때에도 그 수가 정원에 미달했다. 지난달 선발된 공수처 검사는 정원(23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13명이었다.


이 중 검찰 출신은 4명에 불과해 수사력 부족 논란이 있었다. 공수처는 검찰·경찰에서 파견된 수사관 인력이 충분해 수사력 공백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게재된 관보에 따르면 공수처는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수사기획담당관실로, 사건분석담당관실을 사건분석조사담당관실로, 과학수사과를 수사과로 변경했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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