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미 여아 '22세 친언니' 징역25년 구형

입력 2021/05/07 17:33
수정 2021/05/07 23:52
검찰, 살인죄 적용해 엄벌 요청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홀로 방치됐다가 숨진 여자아이 사건과 관련해 친언니로 드러난 김 모씨(22)에게 징역 25년형이 구형됐다. 7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부장판사 이윤호) 심리로 열린 김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취업 제한 10년, 전자발찌 20년 부착을 함께 요구했다.


검찰은 "피해자(숨진 여아)가 홀로 피고인(김씨)을 기다리다 사망했다"며 "그 고통은 상상하기 어렵고 피고인이 보호자 의무를 저버려 29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한 만큼 엄벌이 필요하다"고 구형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씨 변호인은 "비난 받아 마땅하나 애초부터 살인의 고의성이 없고 우발적인 범행"이라며 "자신이 저지른 범행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최대한 관대한 선고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법원에 "주시는 벌 달게 받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씨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달 4일 열린다.

[김천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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