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명 중 3명 백신 맞았다"…1500만명 돌파 '5인 밤 10시'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입력 2021/06/20 10:35
수정 2021/06/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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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42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원도 양구군청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양구군 보건소 내 선별검사소에서 군청 직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는 모습. [출처 = 연합뉴스]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 접종자수가 1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20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개편안은 사적모임 기준,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 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접종자 1500만명 돌파...접종류 29.2%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42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0명, 해외유입 사례는 49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1149명이다.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2명, 치명률은 1.3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대부분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이 152명, 인천 19명, 경기 111명으로 429명 가운데 282명이 수도권이었다. 부산은 14명, 대구 15명, 광주 2명, 대전 8명, 울산 5명, 세종 2명, 강원 13명, 충북 6명, 충남 10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5명, 경남 10명, 제주 2명이었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수는 300~500명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399명, 373명, 545명, 540명, 507명, 482명, 429명 순이었다.

전날 국내 백신접종자수는 150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수는 21만1990명이 늘어 총 1501만2455명을 기록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2%로 올라갔다. 접종 완료자도 3만3522명으로 누적 404만661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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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접종자수가 1501만2455명으로, 1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2%다. 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광주 북구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일반인 접종 대상자들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출처 = 연합뉴스]

'5인·밤 10시' 제한 완화될까


내달 5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이날 오후 발표된다.


정부는 상반기 중 전 인구의 25%인 13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고,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로 유지되면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해 방역 강도를 완화하기로 한 바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은 오후 4시 40분으로 예정돼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에 따르면 현재 5단계를 4단계로 줄이면서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과 사적모임 금지 등을 완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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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일 오후 3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내달 5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논의한다. 사진은 지난 18일 한국유흥음식중앙회 등이 영업시간 제한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출처 = 연합뉴스]

현재 일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에서 2단계에 해당한다. 2단계에서는 사적모임 금지 인원수가 현재 5인 이상에서 8인으로 늘어난다. 또 밤 10시인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시간 제한도 자정까지로 완화된다.

현재 경북, 전남, 경남, 강원도 등에서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 운용되고 있다. 방역을 완화했지만 우려했던 확진자수 급증 사태는 벌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수도권은 비수도권보다 강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 16일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 지역은 비수도권에 비해 확진자가 많다"며 "개편안을 시행하더라도 조금은 높은 수준의 단계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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