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동 영상문화단지 탄력…부천 경제 재도약 계기될것"

입력 2021/08/01 17:19
수정 2021/08/01 17:19
대장동 도시첨단산단 완공땐
신·구도심 균형개발 가능해져

GTX-D 강남 연결 정부에 요청
◆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 장덕천 부천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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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미래를 위한 각종 사업이 착수를 앞두고 있습니다. 성과를 높이고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다음 시장 선거에 도전하겠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달 30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말을 아끼는 다른 정치인들과 사뭇 다른 행보가 인상적이다. 장 시장은 '시민이 잘사는 경제'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 '시민이 걱정 없는 안전' 등 7대 목표를 내세워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3년간 이룬 성과도 적지 않다. 일드림센터를 열어 목표 대비 취업률을 122%까지 끌어올렸다. 폐쇄회로(CC)TV 7740개를 움직임 감지가 가능한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으로 전환해 안전망을 강화했다.


기초단체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 미세먼지 대응 서비스를 구축해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섰다.

부천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5대 사업도 순항 중이다.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 조성 사업은 GS건설 컨소시엄과 최종 사업협약을 맺어 탄력이 붙었다. 문화산업융복합센터, 70층 높이 랜드마크타워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문화도시' 부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천 대장공공주택지구 안에는 인공지능 로봇·바이오 산업 등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갖춘 일자리 창출형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장 시장은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종합운동장 일대 지식산업단지(춘의동), 대장동 첨단산업단지 등 거점 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신·구도심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부천 경제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시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통합 돌봄'을 강화하기도 했다.


전담 조직을 만들고 100세 건강실(작은 보건소), 10개 종합복지관을 10개 동(洞)과 1대1로 연결해 주거·건강의료·요양돌봄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 시장은 "올 6월까지 1720명의 통합 돌봄 대상자에게 7701건의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김포 한강신도시~검단~부천~서울 강남~하남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안이 김포~부천종합운동장으로 축소되자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원안 추진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시장은 지역 내 뜨거운 현안인 자원순환센터 광역화 사업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그는 "수도권 매립지가 2025년 폐쇄를 앞두고 있고, MBT(폐기물 전처리시설)도 노후화돼 2027년이면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라며 "시민에게 더 큰 피해가 오기 전에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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