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서 내리막길 교통사고 잇따라…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21/08/04 11:24
7월 한재사거리에 이어 신기동서 화물트럭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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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에서 전도된 트럭

전남 여수에서 내리막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여수시 신기동에서 터널을 지나 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전도됐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가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이 트럭은 경사진 도로를 내려오다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면서 전도됐다.

이 사고로 교통이 통제되면서 출근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여수에서는 최근 내리막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지난달 20일 오전 여수시 서교동 한재사거리에서는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승용차 탁송 차량이 횡단보도를 덮쳐 공공근로에 나선 노인 등 5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했다.


사고가 난 탁송 트럭은 앞뒤를 늘리는 등 불법으로 개조한 사실이 드러나 운전자가 구속됐다.

시민 김모씨는 "여수는 내리막길이나 교차로가 많아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해 불안한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게 된다"며 "내리막길에서는 속도를 낼 수 없도록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한재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후속 조치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교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한재사거리 등 사고다발지역 8곳에 교통안전 유의 홍보물을 게시하고, 내리막길에 과속방지턱과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내리막길에는 대형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사고다발지역의 교통시설 개선용역도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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