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연휴 가족모임 8명까지 완화…접종 완료자 요양병원 면회 가능

박윤균 기자한재범 기자
입력 2021/09/17 16:12
수정 2021/09/17 18:46
추석 특별방역 대책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는
성묘등 외부활동 인원완화 없어

백신 1차접종 국민 7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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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 인원 제한이 8명까지 완화된다.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내놓은 추석 특별방역대책에 따르면 17~23일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 4명 이상을 포함해 집에서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여기에는 직계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친인척도 포함된다. 영유아도 8명 인원에 포함된다.

하지만 가족 모임 장소는 집으로 한정된다.

접종 완료자 4명 이상을 포함한 8인 가족이 외부 식당에 가거나 성묘를 위해 함께 야외로 나갈 수는 없다. 다만 3단계 이하 지역에서는 집을 벗어나 식당·카페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최대 8인 모임을 할 수 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있는 어르신 방문 면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허용된다.


방문 면회 중 가림막을 두고 하는 '비접촉 면회'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반면 '접촉 면회'는 요양병원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나야 한다.

추석 연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모두 차질 없이 운영된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체계도 유지돼 진료 의사나 접종자, 그 보호자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보고할 수 있다.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17일) 오후 5시 현재 누적 1차 접종자 수가 3600만4101명으로 집계돼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70.1%를 기록했다"며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81.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203일 만이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OECD 국가 중에 인구 34만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으로, 놀라운 접종 속도"라며 "이제 국민 80% 접종을 향해 나아가고, 머지않아 접종 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그동안 적극 참여해준 국민과 의료진께 감사한다"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중요한 만큼 예약된 접종일에 반드시 2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접종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대규모 확진자 발생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08명에 달했고, 서울시도 사흘 연속 700명을 넘고 있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추석에 귀성·여행을 통해 지역 간 이동이 빈번해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될 위험이 매우 크다"며 "추석 감염 추세를 막아야만 이번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국내 유입 확진자 현황, 변이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월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적용 제외 20개국을 선정했다. 이달까지는 36개국이었지만 2개국(잠비아·지부티)이 추가됐고, 18개국(일본·러시아·인도 등)이 제외됐다.

이 밖에 정부는 "전국적으로 재택 치료를 확대하기 위해 시도별로 전담 조직을 꾸리고 대상자 확대 및 재택 치료자 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재택 치료를 받기로 결정된 환자는 9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25명, 제주 2명, 인천 1명이다.

[박윤균 기자 /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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