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서울 한 가운데서…" 마약하고 흉기 위협한 30대 구속

박홍주 기자
입력 2021/09/27 11:03
수정 2021/09/27 11:04
노점상 위협하며 자해…마약 검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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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홍주 기자]

도심 한복판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흉기로 시민들을 위협한 3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특수강도미수와 특수협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33)를 지난달 4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7월 23일 새벽 5시 30분께 서울 강북구 번동의 한 길가에서 흉기로 노점상인을 비롯한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가 흉기를 꺼내들어 택시기사를 위협했고, 택시에서 내린 뒤 인근 노점상인에게도 흉기를 겨눈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경기도 양주에서 서울의 자택으로 이동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후 술도 마시지 않은 A씨가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자 마약류 검사를 해 대마초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노점상인을 위협하는 과정에서 자해를 해 팔에 상처가 났지만 그 외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우울증 등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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