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확진자 폭증하는데…정부, 위드코로나 준비 속도낸다

입력 2021/09/28 17:16
수정 2021/09/29 07:31
내달 성인 80% 완료 목표
mRNA 백신 접종간격 단축
신규확진 폭증세 지속 변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3851만1292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75%가 1차 접종을 했으며, 접종 완료자도 2395만1629명으로 46.6%에 달한다.

추진단은 다음달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에 대해 접종을 완료한 뒤 단계적 일상 회복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 완료율은 86.9%이며, 성인 접종 완료율은 54.2% 수준이다.


만 55~59세의 2차 접종이 지난 6일부터 진행됐고, 이어 만 50~54세의 2차 접종이 27일부터 시작되면서 접종 완료율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50대 연령층의 경우 접종 대상자 약 857만명 중 797만명이 1차 접종을 해 93.1%의 1차 접종률을 기록했으며, 접종 완료율도 58.4%에 달한다. 여기에 다음주부터 만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이 개시되면서 접종 완료율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부가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조정하면서 접종 완료 목표 달성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1일부터 11월 7일까지 2차 접종이 예정돼 있던 이들은 접종 간격이 1주 단축되며, 11월 8~14일 2차 접종 예정자는 2주 단축된다.


다음달부터 새롭게 1차 접종을 받는 이들에 대해선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을 두고 백신을 2회 접종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문가와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일상 회복 방안을 수립하는 데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해 일상 회복을 위한 로드맵도 만들 예정이다. 위원회는 경제·민생 분야, 교육·문화 분야, 자치·안전 분야, 방역·의료 분야까지 크게 네 영역으로 구성된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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