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얀센 백신 맞고 시력을 잃어가고 있어요" 5살 딸 둔 엄마의 눈물

입력 2021/10/22 21:40
수정 2021/10/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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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최근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토로하는 청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얀센 백신 접종 후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5살 딸을 둔 엄마의 호소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전날(21일) '얀센 접종 후 시력을 잃어가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이 청원은 22일 오후 9시 20분 기준 1241명의 동의를 받았다.

자신을 5살 딸을 둔 엄마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접종을 권하는 나라 분위기에 휩쓸려 얀센 백신을 맞았고 이후 점차 시야가 흐려지고 지금은 가슴이 답답한 증상도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아이가 타고 내리는 유치원 버스를 구분하지 못하고 아이의 여린 손톱을 다듬어 주다 살점에 상처를 내면서 살고 있다"며 "제 스스로 우울해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또 "살고 있는 곳에서 안과진료 당시 시력측정 불가라는 진단과 대학병원에 가보라는 소견서를 받고 대학병원에서 진료와 검사를 했으나,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해주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운전을 할 수 있던 저는 더이상 운전도 할 수도 없고, 딸이 불러도 울먹이는지 웃고 있는지 표정을 알 수가 없는 바보 엄마가 됐다"며 "한순간에 백신 접종 후 모든 삶이 달라지고 앞으로 이렇게 살아야 함이 비참하다. 점점 더 잃어가고 있는 시력 때문에 하루라도 딸의 모습을 눈에 담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청원인은 "나라에서 권유한 백신을 맞고 저는 왜 이렇게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느냐"며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해 주기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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