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138만원짜리 배달함" 분실할까봐 벌벌 떨게한 음식의 정체

입력 2021/10/26 14:01
수정 2021/10/26 14:02
138만원어치의 음식을 배달로 주문한 손님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138만원 짜리 배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파손되거나 분실되면 안 돼서 주소 3번 확인하고 손놈이랑 통화까지 하면서 전달함"이라고 쓰면서 138만8000원 금액이 찍힌 영수증도 함께 첨부됐다.

고가의 음식은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과 랍스터 등이다. 공개한 영수증 내역을 보면 레드 킹크랩 4마리 68만원, 랍스터는 1마리 8만6000원 등 상세한 금액이 적혀 있다. 주문한 음식 가격에는 손질 비용과 볶음밥 등이 포함돼 있다. 배달비는 5000원이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청난 배달 음식에 놀라면서도 '손놈'을 두고 지적하기도 했다. '손놈'은 손님을 비하하는 용어다.


한 네티즌은 "138만원 어치나 산 건데 '손놈' 표현은 좀 그렇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누가 봐도 배달하시는 분이 쓴 듯. 배달비는 비슷한데 비싼 것을 시키다 보니 아무래도 신경이 엄청 쓰일 것. 이해는 감"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역시 갑각류는 비싸다" "부럽다" "부자인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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