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 토하고 쓰러지더니 심정지"…모더나 맞고 나흘만에 숨진 40대

입력 2021/10/13 19:41
수정 2021/10/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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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전북 군산에서 40대 가장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이후 나흘 만에 숨졌다며 유족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모더나 백신 1차접종 후 사망'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있다. 청원인 A씨는 "아버지께서는 지난달 23일 군산의 한 내과에서 모더나 1차 백신주사를 맞았다"며 "접종 3일 차에서 4일 차로 넘어가는 27일 새벽 1시께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아버지가 피가 섞인 구토를 하며 쓰러졌다"며 "그 자리에서 심정지가 와 오전 3시경 사망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응급실 의사가 평소 아버지가 다니던 병원에서 받은 혈소판 수치보다 70% 가까이 낮아져 있다고 말했다"며 "의사는 '혈소판의 비정상적 감소는 백신의 영향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아버지가 평소 앓고 있는 기저질환이나 다른 질병은 전혀 없었다"며 "되레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꾸준히 먹고 주말이면 등산을 하거나 어머니와 자전거를 타는 등 운동도 활발히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아버지는 이제 겨우 11살인 동생과 하루아침에 가장이 되어버린 어머니를 두고 43세라는 나이에 갑작스레 돌아가셨다"며 "아버지의 죽음에 억울함이 없도록 정확한 원인 규명을 원한다"고 호소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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