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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자 큰일났다"…88%→3% 예방효과 급락, 부스터샷 서둘러라

입력 2021/10/18 08:14
수정 2021/10/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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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국 내 감염병 전문가들이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을 가능한 빨리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기간에 얀센 백신의 효능이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개된 새로운 연구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는 올해 3월 88%였다가 5개월이 지난 8월에는 3%에 그칠 정도로 급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에 모더나가 92%에서 64%, 화이자가 91%에서 50%로 낮아진 것과 비교할 때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전날 만장일치로 얀센의 부스터샷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부스터샷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백신 효과를 다시 높이기 위해 기존에 설정된 완료 기준을 넘어 시행하는 추가접종을 말한다.

애시시 자 브라운대 공중보건학장은 CNN 인터뷰에서 "얀센은 매우 좋은 백신이지만 아마도 두 번 접종해야 하는 백신일 것"이라며 "두 번째 접종이 매우 빨리 이뤄지도록 하는 게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500만명 이상이 얀센 백신을 맞았다. 이중 91%는 두달 전에 접종을 마쳤다. 국내에서도 약 148만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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