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전국민 AI 무료교육 나선다

입력 2021/10/20 17:21
수정 2021/10/24 16:50
네이버TV 통해 이달말부터
인공지능연구원 교수25명 강의
"엑셀처럼 자유롭게 AI 활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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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AI 강의`에 참여하는 곽노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지능정보융합학과 교수가 지난 1일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자료 = 서울대 AI연구원]

서울대가 인공지능(AI)에 대해 배우고 싶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강의를 선보인다.

20일 서울대 AI연구원은 학내외의 넘치는 AI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네이버TV를 통해 '모두를 위한 AI 강의'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AI연구원에 소속된 서울대 공대 컴퓨터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그리고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등의 전공 교수진 25명이 두 시즌에 걸쳐 강의에 나선다. AI에 대해 알고 싶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의 학습 원리부터 활용 분야, 연구과제 등 심도 있는 내용까지 알기 쉽게 풀이한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컴퓨터 전문용어를 일일이 풀이해 문턱을 낮추고, 수학적인 원리도 중등 공교육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시즌1 강의 녹화가 끝나 10월 말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모든 강의가 네이버TV의 '서울대의 모두를 위한 AI 강의'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즌1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론'(장병탁 교수), '딥러닝 개론'(윤성로 교수)으로 시작한다. 이어 인공지능의 학습 원리를 설명하는 '패턴인식'(곽노준 교수), '표현학습'(이원종 교수) 강의, 그리고 인공지능의 핵심 개념인 '데이터 마이닝'(강유 교수), '정보 엔트로피'(문태섭 교수), '컴퓨터 청각'(이교구 교수) 강의가 이어진다.


시즌2에서는 '인공지능 윤리'(고학수 교수), '검색엔진'(황승원 교수), '컴퓨터비전'(한보형 교수), '대화모델'(김건희 교수), '추천시스템'(이상구 교수), '데이터증강기법'(송현오 교수) 등의 인공지능에 대한 심화, 응용 강의가 진행된다.

해당 강의는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GEC) 소유 38동 건물에 위치한 촬영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강의료와 촬영장소 대여료, 외주 비용 등은 공익 차원에서 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컴퓨터공학부)은 "각 강의는 해당 주제를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젊고 유능한 교수진이 담당하도록 강사진을 꾸렸다"며 "참여 교수 대부분이 서울대 학생들이 '수강전쟁'을 치르면서 듣는 인기 수업의 교수들"이라고 밝혔다.

AI연구원 운영위원인 곽노준 교수(지능정보융합학과)는 "기초수학만 알아도 딥러닝을 배울 수 있고 그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며 "이런 교육이 활성화되면 지금 엑셀을 쓰듯이 인공지능을 활용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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