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총학' 사라질라…5회째 투표율 50% 못넘어

입력 2021/11/23 17:41
수정 2021/11/24 06:37
2년 가까이 공석 상태인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뽑는 선거가 또다시 무산됐다. 서울대 총학 선거는 5회째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 제62대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저녁 6시를 기해 선거가 종료됐으며, 최종 투표율이 44.99%로 나타나 선거 성사 기준인 50%를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5~18일 나흘간 진행된 본투표가 투표율 34.31%로 마감되면서 연장투표에 돌입했지만 끝내 선거가 무산됐다. 서울대 총학 선거는 2019년 11월 이후 5회 연속 무산됐다. 2022년 1학기에 재선거(6차 선거)가 시행되며, 그 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단과대학연석회의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수업이 실시되면서 대학 내 학생자치에 대한 효능감이 급격히 저하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2019년 11월과 2020년 3월 서울대 총학 선거에서 각각 입후보한 선거운동본부 '내일'과 '파랑'은 각각 포스터 표절, 구성원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퇴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선본 '자정' 역시 선거운동 기간에 총학 후보자의 과거 총학 선거관리위원장 시절 고발 사주 의혹, 학생회실 부정 사용 의혹 등이 학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문가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