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깡패 아니다"…17대 슈퍼카 보유 30대 남의 정체, 집도 없는 '카푸어'

입력 2021/11/29 07:57
수정 2021/11/29 13:15
유튜버 '압구정시골쥐'로 활동하고 있는 문예철씨가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나 모텔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올라온 '슈퍼카 17대 보유한 36살 카페 사장님이 집 없이 모텔에서 자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다.

문 씨는 이 영상에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슈퍼카를 공개했다.

그는 "3억원대 슈퍼카와 1억원대 이상 클래식카를 포함, 총 17대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며 "자동차 유튜버 겸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예전에 운영하는 IT회사를 팔고 지금은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속했다.


문 씨는 그러면서 "카페에 오신 손님들은 누구나 타 볼 수 있다"며 "집이 없어 원래는 카페에서 자고 서울에서 지인들이 놀러오면 모텔에서 숙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이 "카푸어의 끝판왕 아니냐"고 묻자 그는 "맞다"며 "거의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차에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좋다"고 답했다.

"차를 계속 전시하기 위해서 카페를 만드시는 거냐"는 질문에는 "최종적으로는 손님들이 타보고 만져보고 그런 박물관을 만들고 싶어서 수집 중"이라며 "희귀차량 등도 모아 100대까지 늘린 다음에 나중에 60, 70 되서 대전에 자동차 박물관을 세우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실 1호점도 장사가 되게 잘 됐는데 적자"라며 "확장 이전한 이곳도 분명 적자일 것"이라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카페로 한달에 1000만~1300만원 정도 버는데 매달 차 수리비로 1대당 100만원 이상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롤스로이스나 페라리 등은 300만~400만원 하는 경우도 있다"고 부연했다.

손님들이 와서 만져보고 타보고 그러다보면 고장이 나기 때문이란다.

"카페에서 커피를 파느냐"는 질문에 문씨는 "팔긴 파는데 저는 전혀 음료수를 제조할 줄 모른다"며 "매니저 한분을 한달에 350만원 주고 채용해서 그분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사장님이 깡패가 아니냐"라고 묻자 그는 "저는 지금 국세청에 모범납세자로 등록돼 있고 저는 나쁜 짓 절대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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