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쩐지 싸더라"…공포의 중고차, 붉은 얼룩 검사하니 혈흔 '충격'

입력 2021/11/29 10:54
수정 2021/11/29 14:26
새로 산 중고차에 붉은 얼룩이 발견돼 검사한 결과 혈흔 반응이 나왔다는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내 차가 사고 이력이 있는 차인 것 같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중고차를 매입한 차주이자 글쓴이 A씨는 "차 내·외부에 정체 모를 붉은 얼룩을 발견했다"며 "후면 번호판은 한쪽 암나사가 풀려있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무슨 이상한 자국들, 번개탄 피운 것 같은 자국들이 있다"며 "사고 난 거 아니면 극단적 선택에 이용된 차량 같다. 어쩐지 싸더라"라고 토로했다.

실제 그가 게재한 사진을 보면 차량 외내부 곳곳에 붉은색 얼룩이 있다. 또 차량 매트 구석에는 무언가 그을린 자국이 있었다.

이에 한 누리꾼들이 "핏자국 같다"며 루미놀 검사를 해볼 것을 권유했다.


범죄 수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루미놀 검사'란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은 양의 핏자국을 찾는 데 쓰인다.

결국 A씨는 일주일 뒤 루미놀 반응 실험 세트를 구매해 자신의 차량에 묻은 얼룩들을 테스트했고 형광으로 빛나는 차량 내부를 공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 "사고 차 맞는 것 같다", "경찰에 신고해 확인해봐라", "차 안에서 살인 일어난 거 아니냐", "되팔 수도 없고 폐차해야 할 듯", "무슨 사고길래 피가 저렇게 사방으로 튀었냐",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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