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현장 이탈한 경찰관 해임

입력 2021/11/30 20:33
수정 2021/12/01 07:13
최근 인천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을 이탈해 논란을 낳았던 A경위와 B순경이 해임됐다.

인천경찰청은 3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인 해당 경찰관 2명에게 해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감찰 조사 결과 범행 제지 및 피해자 구호 등 즉각적인 현장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 때 부실 대응을 했다는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범인의 아래층에 살던 피해자 여성은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6일 직무 유기 여부 확인을 위해 두 경찰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또 인천경찰청 광역수사팀은 관리·감독 소홀로 고발당한 전 논현서장 및 모 지구대장 C경감 등에 대해서도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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