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주차 차량에 "렉서스 XX" 빨강 래커칠…"통쾌" vs "재물손괴"

변덕호 기자
입력 2021/12/06 13:55
수정 2021/12/06 14:44
불법 주차 차량에 빨간색 래커로 '렉서스 XX'이라는 욕설을 적은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렉서스 주차 꼬락서니 보소'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한 외제 차가 교차로 모퉁이에 정지선을 넘은 채 주차된 모습이 담겼다. 이 외제 차는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차가 허용되는 노란색 실선에 걸쳐져 있었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상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도로의 모퉁이로부터 5미터 이내'에만 주차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해당 차량은 불법 주차된 차량인 것이다.

사진 속 차량의 보닛 위에는 '렉서스 XX'라는 글이 빨간색 래커칠 되어 있다. 렉서스는 사진 속의 차량 이름이다.


작성자 A씨는 "주차 XX같이 해놨네"라며 "용자(용감한 사람)형 멋지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선 "잘했다", "과하다" 등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불법주차 차량에 '사이다', "속 시원하지만, 뒷감당이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본 브랜드 차량이라는 점을 콕 집어 "일본 차 타는 것들은 정상이 없다", "솔직히 일본 차 타는 사람들 별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아무리 불법주차 차량이라도 저건 심했다", "재물손괴죄 아니냐", "저건 범죄다" 등 비판하기도 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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