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1년 지어진 선유고가차도, 내년말 역사속으로

입력 2021/12/07 17:13
수정 2021/12/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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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고가차로 [사진 제공 = 서울시]

1991년부터 국회대로와 선유로를 이어온 선유고가차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9일부터 고가차도 철거를 시작해 내년 12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선유고가차로는 지난 1991년 여의도와 마포 등 강북 방면 도심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설치됐다. 영등포구 양평동 국회대로와 선유로가 만나는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를 잇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고가가 양평동 3가와 당산동 3가·4가를 막아 지역간 단절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영등포 일대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내년말 선유고가차도가 철거되면 현재 고가 2차로, 하부도로 6차로 나뉘어 있었던 도로체계가 평면교차로로 일원화된다. 서울시는 현재 하부도로의 차로 폭을 줄여 총 8개 차로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 폭도 기존 6.8m에서 13.12m로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고가차로 철거공사는 9일 시작된다. 우선 9일부터는 목동에서 여의도 방면 2차로 철거공사가 시작된다. 이후 목동에서 선유도를 잇는 2차로 통제가, 최종적으로 목동방면 2차로 공사가 완료되면 모든 철거공사가 마무리된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여의도방면 철거공사가 진행되는 중에는 여의도 방면 2차로, 인천 방면 3차로 등 5차로만 운영된다. 양화대교 방면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통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주로 공사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국회대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혼잡도에 따라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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