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훈아 부산콘서트 방역 비상

입력 2021/12/08 11:01
수정 2021/12/08 20:56
사흘간 전국서 2만명 모여
1122912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10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나훈아(사진) 콘서트에 2만명 넘는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50명을 넘어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대형 공연이라 시민들 우려가 크다.

8일 벡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나훈아 어게인(AGAIN) 테스형' 부산 콘서트가 10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다. 정규 공연시설이 아닌 벡스코에서 500명 이상 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관할 부처(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해운대구)에서 사전 승인을 받으면 가능하다. 나훈아 부산 콘서트는 이미 사전 승인을 받았다.


현행 방역지침이 허용하는 최대 인원은 5000명이다. 주최 측과 벡스코는 1회 공연당 4000명이 매일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2차례 사흘간 총 6차례 공연이 예정돼 부산 공연은 모두 2만4000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공연 입장권은 예매 15분 만에 매진됐다.

콘서트는 방역패스(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 적용 대상이다. 함성이나 구호, 합창 등 침방울(비말)이 튈 수 있는 행위와 음식물 섭취 등은 모두 금지된다. 주최 측과 벡스코는 평소보다 3배 정도 많은 안전요원 145명을 배치해 관람객이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