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대장동 40억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구속

맹성규 기자
입력 2022/01/18 21:14
수정 2022/01/19 13:08
54486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에 연루된 최윤길 전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이 결국 구속됐다. 최씨의 구속은 경찰이 대장동 수사에 나선 이후 피의자를 구속한 첫 사례이다.

수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사후수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성남시의회 의장이던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처음 대장동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검찰과 동시에 수사에 착수했다가 중복수사 우려가 일자 검찰과 조율해 같은 해 12월부터 대장동과 관련한 최씨와 성남시의회 의원들의 비리 의혹,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사건 등 3건을 맡아 수사하고 있다.

최씨를 수사하는 경찰은 지난해 11월 17일 경기 광주시 자택과 성남시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고 같은 달 26일 그를 소환조사했다.

당시 소환조사에서 그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