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알약, 오미크론에도 효과"…오미크론 감염땐 델타 안걸려

입력 2022/01/19 17:30
수정 2022/01/19 20:31
日 하루 확진 4만명 역대최다
◆ 코로나와 전쟁 2년 ◆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같은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가 18일(현지시간) 팍스로비드에 대한 3건의 실험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 팍스로비드의 주성분인 니르마트렐비르가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원래 코로나19와 같은 수준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니르마트렐비르의 항바이러스 활동이 베타와 델타를 포함한 다른 우려 변이 바이러스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세 번째 실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와 다른 변이를 차단하는 데 필요한 니르마트렐비르의 농도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니르마트렐비르는 바이러스가 감염자 체내에서 복제되는 과정에서 복제 효소 작용을 차단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델타 변이에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보건연구소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23명의 표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상 최다인 4만명을 넘어섰다. 1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5분 기준 일본 각지에서 4만1485명이 신규로 감염됐다. 4만명이 넘은 것은 처음으로 2일 연속 최다치를 갱신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일본 정부는 도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13개 지역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만연방지 등 중점 조치(준긴급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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