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봉이 5200만원?…대기업보다 많이 주는 공공기관 어디길래

박윤구 기자
입력 2022/01/25 11:11
수정 2022/01/25 12:36
중소기업은행 평균 5226만원으로 '1위'
올해 공공기관 신입 평균은 38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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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사진 제공 = 인크루트]

올해 공공기관 대졸 신입직원의 평균 연봉은 3824만원으로 집계됐다.

25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채용정보 박람회는 공기업(33곳), 준정부기관(79곳), 기타공공기관(39곳) 등 총 151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신입 연봉 조사는 디렉토리북을 통해 전일제 연봉을 공개한 14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여한 공공기관에서 밝힌 올해 신입직원의 평균 연봉은 3824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3847만 원(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참여기관 기준)과 비교하면 0.6%포인트 가량 떨어진 수치다.


참여한 공공기관 가운데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중소기업은행으로 전일제 신입 연봉 기준 5226만원에 달했다. 이는 작년 기준 조사한 5184만원보다 약 0.8%포인트 오른 금액이다. 이어, 2위부터 5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5106만원) ▲한국연구재단(5065만원) ▲한국산업은행(5000만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4922만원) 순이었다.

다음 6위부터 10위는 ▲국방과학연구소(4822만원) ▲신용보증기금(4813만원) ▲기술보증기금(4786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4636만원) ▲한국과학기술원(462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봉 구간별로는 ▲5000만원 이상(2.72%) ▲4000만원대(38.10%) ▲3000만원대(53.74%) ▲2000만원대(5.44%)로 분포됐다.


사회간접자본(SOC)과 고용보건복지, 금융, 농림수산환경, 문화예술외교법무, 산업진흥정보화, 에너지, 연구교육 등 8개 사업분야별로 평균 신입 연봉이 높은 곳을 살펴본 결과, ▲금융(4328만원)이 가장 높았고 다음 ▲연구교육(4269만원) ▲에너지(4032만원) ▲SOC(3697만원) ▲산업진흥정보화(3660만원) ▲문화예술외교법무(3603만원) ▲고용보건복지(3459만원) ▲농림수산환경(3372만원) 순이었다.

한편 올해 계획된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은 정규직 2만6000명, 체험형 인턴 2만2000명이다. 채용정보 박람회 참여 기관 가운데 일반 정규직 전일제 사원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올해 사무·기술 신입만 1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다음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신입 812명, 경력 100명으로 총 912명을 채용한다. 직무는 행정·건강·약무·요양·전산·기술·연구·별정직으로 다양하다.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을 뽑는 공공기관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 의무직, 사무직, 기술직 등에서 801명의 신입을 채용한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하는 '2022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는 오는 28일 금요일까지 온라인 진행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과 청년인턴, 고졸채용, 지역인재채용, 장애인채용 등 올해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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