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확진 하루 1만명…오미크론 확산에 역대 최다

입력 2022/01/25 17:55
수정 2022/01/26 00:01
50세이상부터 먹는약 공급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26일(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명대를 넘어서게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을 50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한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는 설 연휴 이후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57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이보다 647명이 많은 9218명의 확진자가 나와 26일(0시 기준)에는 처음으로 1만명대 확진자가 나올 것이 확실시된다. 정부는 다음달에는 하루 확진자가 2만~3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점유율이 앞으로 2~3주 내에 90% 이상이 될 것"이라며 "(다음달) 하루 2만~3만명이나 그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우세화가 먼저 진행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은 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단계를 시행한다. 손 반장은 "전국적으로는 설이 지난 이후 전환하려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면 위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는다"며 "(투약 대상을) 50세로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먹는 치료제 도입 당시 투약 대상을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정했다. 그러나 고령층이 많이 앓는 고혈압·고지혈·당뇨 치료제와 함께 쓸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투약이 예상보다 저조해 이를 60세 이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