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얼마나 무서웠을까"…흉기로 위협한 강도 '맨몸 투혼' 알바女 화제

입력 2022/05/18 16:10
수정 2022/05/18 16:23
편의점에서 일하던 40대 여성이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한 남성을 물리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7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전남 무안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 A씨는 특수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는 흉기를 들고 베트남 국적 여성 점원 B씨를 위협했으나 B씨의 거센 저항에 못이겨 결국 현장에서 달아났다. A씨는 흉기를 꺼낸 뒤 B씨에게 돈을 달라고 협박했다. 돈을 갈취하는데 실패한 후에는 계산대 위에 놓인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고 했다. 그러나 B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낚아챘고 A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B씨는 금고에서 돈을 꺼내는 대신 계산대 아래 있던 과도(果刀)를 들고 A씨에게 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영상에서 "무서웠고 깜짝 놀랐다"며 "경찰이 일찍 와서 좋았고 경찰 덕에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2시간 만에 목포 한 어시장 근처에서 붙잡혔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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