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수 강은희 '디지털역량 강화'…진보 엄창옥 '학력 격차 해소'

전형민 기자
입력 2022/05/23 17:45
수정 2022/05/24 17:49
강 "대구 교육 연속성 중요"
엄 "교육수도 명성 되찾아야"
◆ 우리지역 교육감 누가 뛰나 / 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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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교육감선거는 진보·보수 진영이 각각 1명의 단일화 후보를 내며 진영 간 2파전 양상으로 치러진다. 보수 진영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강은희 후보, 진보 진영에서는 경북대 교수 출신 엄창옥 후보가 출마해 대구 교육에 대해 서로 다른 진단과 해법을 제시했다.

현역인 강 후보는 교육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특화 교육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디지털 역량 함양 교육'과 '글로벌 경제·금융 교육'을, 포스트 코로나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마다 1예술 1스포츠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가, 국회의원, 장관 등을 역임한 경력을 거론하며 "다방면에서의 경험과 혁신을 주도할 리더십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엄 후보는 '대한민국 교육 수도 대구'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엄 후보는 "대구는 대한민국 교육 수도라는 자부심이 있었다"며 "교육 수도가 대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대구 교육이 지금 잠들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 변화하지 않으면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교육위원회 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대구 교육을 설계하는 위원회를 각계 인사로 꾸려 10년 앞 대구 교육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채움교사제'와 '학생성장통합지원센터' 등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도 내놓았다.

▶▶ 강은희 후보는…

△1964년 대구 출생 △효성고 △경북대 물리교육과 △계명대 산업기술대 석사 △19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민선 3기 대구시 교육감

▶▶ 엄창옥 후보는…

△1958년 영덕 출생 △대륜고 △영남대 경제학과 △경북대 경제학 박사 △경북대 교수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 이사장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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