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용히 확산 중…오미크론 하위변이 국내 누적 32건

입력 2022/05/24 13:30
수정 2022/05/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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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에서 확산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12.1이 24일 국내에서도 13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BA.2.12.1의 국내 감염 사례는 누적 32건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BA.2.12.1 감염자 중 14명은 인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20명이 20·30대이다. BA.2.12.1은 BA.2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우세종화된 BA.4와 BA.5는 이날 국내에서 각각 1건과 4건이 추가 검출됐다.

BA.2.12.1이나 BA.4, BA.5 모두 전파력은 높아도 중중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5월 3주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로 나왔다.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때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기준이 마련된 이후 '모두 낮음'을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다만 정부는 전반적인 코로나19 위험도가 낮아졌음에도 해외 신규변이 유입과 국내 확산 위험성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돌파감염 우려 역시 증가해 코로나19 유행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국내 3차 접종 완료자 약 3300만명 중 26.0%인 8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지난달 6일부터 추진한 국제선 단계적 회복으로 국제선 항공 편수와 해외 출입국자가 늘어나면서 신규 변이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과 해외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변이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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