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보 박종훈 '학생맞춤형 교육'…보수 김상권 '학업성취도 평가'

전형민 기자
입력 2022/05/24 17:32
수정 2022/05/24 17:45
박 "경남 미래교육체제 완성"
김 "심각한 학력저하 고칠 것"
◆ 우리지역 교육감 누가 뛰나 / 경남 ◆

458917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다음달 1일 치러지는 경상남도 교육감 선거는 3선 연임을 노리는 박종훈 후보와 이를 저지하려는 김상권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진보 진영을 대표해 출마한 박 후보는 2018년부터 준비해온 '경남 미래교육체제의 마무리'를, 보수 진영에서 출마한 김 후보는 '망가진 경남 교육의 회복'을 각각 내걸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정책의 대전환이 절실하다"며 "교육 회복과 미래교육체제 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교육자로서의 소명을 다하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핵심 공약으로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영·유아교육, 학교 돌봄의 획기적 개선 △안전하고 평화로운 맘(Mom) 편한 학교 조성 등을 언급했다. 그는 "보수·중도·진보라는 정치적 이념은 교육에서 아무 의미가 없다"며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아이톡톡' 등 진행 중인 미래교육 사업이 연속성 있게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 후보는 "지난 8년간 전교조 교육감이 추진한 경남 교육은 심각한 학력 저하를 가져왔다"며 '경남형 학업성취도평가제' 도입을 앞세웠다. 특히 박 후보의 '아이톡톡'에 대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사업"이라며 "158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는데 게임과 유튜브 등에 아이들만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면학 분위기를 망쳤다"고 지적했다. 교육청 혁신과 관련해서는 '인사예고제'와 '위원회 독립성' 강화를 약속했다.

한편 김 후보는 박 후보의 '3선 불출마' 약속을 놓고 날을 세웠다.


박 후보가 3선 불출마 약속을 어겼다며 "거짓말하는 교육감"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아이들을 위한 미래교육 구축을 완수하지 못했다"며 "고민 끝에 3선을 통해 약속했던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 박종훈 후보는…

△1960년 마산 출생 △마산고 △경남대 정치외교학 박사 △창원 문성고 교장 △경남교육위원회 부의장 △민선 3·4기 경남 교육감

▶▶ 김상권 후보는…

△1957년 진주 출생 △대아고 △경상대 체육교육과 △경상대 교육학 석사 △경상대사대부고 교사 △안의고 교장 △경남교육청 국장

[전형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