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檢 '우리은행 614억원 횡령' 직원과 공범 2명 구속기소

입력 2022/05/24 19:40
우리은행 계좌에서 614억원을 빼돌린 해당 은행 직원과 공범 등 3명이 구속기소됐다. 2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만흠)는 우리은행 직원 A씨(43)와 공범인 동생 B씨(41)를 특정경제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횡령)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A씨로부터 횡령금 일부를 받은 개인투자자 C씨(48)를 범죄수익은닉죄로 구속기소했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횡령한 돈을 주가지수옵션거래 등 개인 용도로 소비한 것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이 자금 중 50억원을 2013년 1월에서 2014년 1월에 거쳐 해외직접투자, 외화예금거래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물품 거래대금인 것처럼 가장해 해외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2012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들의 범죄 정황을 알면서 A씨로부터 투자 정보 제공 대가 등의 명목으로 약 16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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