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장연 지하철 4호선서 출근길 시위 예고...“시민께 죄송”

이상현 기자
입력 2022/07/04 06:55
수정 2022/07/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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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활동가들이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혜화역에서 지하철 집회를 재개하며 장애인권리예산과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퇴근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4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재차 나선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전장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제33차 출근길에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 나선다.

시위는 동대문 방향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한성대역을 거쳐 혜화역까지 이를 전망이다.

전장연은 “지난달 29일에 진행된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간담회 내용과 보건복지부 ‘23년 기획재정부에 넘긴 예산안’에 대한 설명과 전장연 요구의 차이를 설명하고, 이후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의 입장에 대하여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3년 기획재정부에 넘긴 예산안’에 대해 “기재부와 복지부가 밝힐 수 없다고 거부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30일 퇴근길, 이달 1일 출근길에도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에 따르면 장애인 이동권과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가 시위의 주된 목표다.

전장연은 이달 1일 시위와 관련, “시민들께 무거운 마음으로 죄송함을 전한다”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기재부가 비용의 문제로 장애인 삶을 짓밟아왔던 사회적 배제와 격리와 감금에 의한 차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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