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흔들림 소동' 르메이에르 빌딩, 6일 진동 계측 등 정밀검사

입력 2022/07/04 10:29
수정 2022/07/04 10:38
"진동 원인 99%는 날개 파손 추정…다른 1%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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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되는 르메에르 종로타운 빌딩

지난 1일 건물에 진동이 발생해 약 1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던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빌딩의 추가 안전진단 검사가 이달 6일 이뤄진다.

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종로구는 6일 르메이에르 빌딩 진동 계측을 포함해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전체적인 안전 점검과 진동 원인을 찾기 위한 진동 계측, 총 2가지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당일 건물 안전진단에서는 옥상에 설치된 냉각타워의 날개 일부가 부러져 균형을 잃은 채 계속 회전하면서 건물에 진동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구청 관계자는 "건물 전체에 문제가 있으면 전 빌딩에서 진동을 느꼈어야 하지만 진동은 일부에서만 느껴졌으며, 냉각탑이 작동을 멈췄을 때는 더 진동이 없었기 때문에 99%는 날개에 의한 진동으로 본다"면서 나머지 1%의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진동 계측으로 건물에 허용치를 넘어가는 진동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또 노후화한 냉각타워 날개는 건물사무소 측에서 6일 정밀 안전진단 이후 모두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빌딩에 입주해있는 상인들은 '흔들림 소동' 이후 손님이 줄어들까 계속 걱정하고 있다.

1일 오전 이 빌딩에서 진동이 느껴진다는 신고가 접수돼 4시간 가까이 건물이 전면 통제되면서 이 건물에 입주한 음식점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금요일 '대목' 장사를 망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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