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려동물·AI·로봇전문가…특성화高의 변신

입력 2022/07/04 17:32
수정 2022/07/04 19:12
신산업 분야 인재 육성 위해
올해 79곳 102개 학과 개편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한국펫고등학교는 2018년까지만 해도 금융회계 수업을 중심으로 하는 경북인터넷고등학교였다. 그러나 금융권에서 신규 채용이 감소하면서 학교는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급성장한 것에 착안해 교명을 바꾸고 반려동물과와 반려동물뷰티케어과를 신설한 것이다. 전국 유일의 반려동물 케어 전문 특성화고로 전환하면서 작년엔 모집인원 22명에 79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가 올해도 79개 학교, 102개 학과를 개편하면서 신산업 유망 분야 인재 양성에 속도를 냈다. 4일 교육부가 발표한 직업계고등학교 학과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따라 인공지능(AI), 미래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첨단 산업 관련 학과 개편이 다수 선정됐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교육·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 학교와 학과를 최종 선정했다. 지원이 확정된 학교는 시도교육청의 승인 절차를 거친 뒤 2024학년도부터 학과 개편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학과 개편은 산업 변화에 따라 인력 수요가 확대되는 학과의 인력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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