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믿었던 알바생의 배신..."배달주문 88건 몰래 취소, 피해액 230만원"

입력 2022/07/06 19:54
수정 2022/07/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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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아르바이트생이 배달 주문을 상습적으로 취소해 수백만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주문 취소 목록 잘 살펴보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엔 최근 한 자영업자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린 글이 포함됐다.

작성자 A씨는 "배달의민족 주문 건을 아르바이트생이 임의취소하고 모른 척하고 일을 하고 있는 걸 우연히 알게 됐다"며 "믿었던 만큼 충격과 배신감이 크다"고 적었다.

그는 "우선 급하게 지난 6월 건만 확인한 결과 (취소한 주문이) 88건, 피해액은 230만원이 넘는다"며 "아르바이트생은 시인하고 그만둔다고 했지만 당장 사람 구하기도 힘들고 근무기간 동안 피해액도 무시 못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 글을 공유한 작성자는 "제 친구도 이번에 확인하니 6월 한 달에만 대략 60건에 피해금액 200만원 정도라더라"며 "고객이 취소한 6건을 제외하고는 전부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이 마음대로 취소한 것이다. 친구는 업무 방해로 직원을 고소한다더라"고 말했다.

아르바이트생의 고의적인 주문 거절은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 형법 제314조(업무방해)에 따르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기타 위계로써 사람의 신용을 훼손 또는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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