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한림항 정박 어선 3척 화재…6명 구조·2명 수색 중

진창일 기자
입력 2022/07/07 14:59
수정 2022/07/07 15:02
제주시 한림항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실종됐다. 현재 구조된 6명 중 3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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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 18분쯤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이다. [사진 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쯤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29t급 근해채낚기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경은 사고 발생 당시 A호에 내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8명 등 총 8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 3명이 육상으로 탈출했고 해상으로 탈출한 3명은 연안구조정을 통해 구조됐다. 해상 등으로 탈출한 선원들은 화상 등 중상을 입었다. 아직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선원은 내국인과 외국인 선원 각각 1명씩 총 2명으로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실종 선원이 선내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소화작업을 하고 있다.


A호는 화재로 인해 전소됐고 인근에 정박 중이던 49t급 근해채낚기 어선 B호와 20t급 근해자망 어선 C호로 불이 옮겨붙었다. B·C호에는 선원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주변 선박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해경은 화재 당시 목격자들로부터 “선박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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