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웹툰의 도시'에 한발짝

입력 2022/08/09 17:15
2026년 공간 조성에 450억원
콘텐츠 제작사 등 50곳 유치
대전시가 '웹툰산업'을 K콘텐츠를 견인할 핵심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화된 웹툰 시설·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기관과 기업을 유치한 뒤 '웹툰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9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과학도시 대전이 지역 내 웹툰 경쟁력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K콘텐츠 산업을 이끌 웹툰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착실하게 진행해 새 정부 국정과제인 'K컬처 초격차 산업화' 정책 목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시는 '웹툰산업 클러스터' 조성 용지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역 복합환승센터 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45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입주 공간에는 웹툰 기획·제작사, 에이전시, 콘텐츠 투자사 등 50개 관련 기업과 한국만화웹툰학회, 웹툰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등 관련 기관을 유치할 예정이다. 2026년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웹툰 기업 지식재산권(IP) 제작·홍보 지원, 웹툰 IP 유통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콘텐츠 개발 지원 등 지원이 이뤄진다.

대전시는 동구 중동 인쇄거리 내 웹툰작가 창작과 홍보를 지원하는 웹툰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입주작가 20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2021년 지역 웹툰캠퍼스 운영평가에서 대전은 2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

[조한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