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비 사야하나"…느릿느릿 비구름, 게릴라 폭우 뿌린다

입력 2022/08/10 17:52
수정 2022/08/10 21:29
11일까지 최대 300㎜ 폭우
◆ 수도권 폭우 피해 ◆

충청도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충청권에 비상이 걸리는 모양새다.

10일 오전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대전이다.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 강수량은 153.4㎜를 기록했다. 그 외 충남 부여(103.0㎜), 충북 충주(108.7㎜)와 청주(105.1㎜) 등 지역에서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0~11일 사이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북부에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충청권에서 많은 곳은 300㎜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8시를 기해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를 발령했다.

비구름대가 충청권으로 내려간 사이 이미 비 피해를 입은 수도권과 강원도는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기상청은 10~11일 사이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도 지역에 2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비구름대가 걸쳐 있는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지역은 이틀간 50~15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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