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尹대통령 "수해입은 국민들께 죄송"…吳시장 "시간당 110㎜ 배수 가능케"

입력 2022/08/10 17:56
수정 2022/08/10 22:33
◆ 수도권 폭우 피해 ◆

기상 관측 115년 만의 역대급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시가 하수시설 시간당 강우 처리 용량을 최대 110㎜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30년 빈도 95㎜ 기준의 시간당 처리 용량을 최소 50년 빈도 100㎜로 올리고, 특히 항아리지형인 강남의 경우 100년 빈도, 110㎜를 감당할 수 있도록 목표를 상향시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해 2011년 이후 중단됐던 상습 침수지역 6개소에 대한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사업과 병행해 "기존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 등을 추진해 총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등에 대해 "불편을 겪은 국민들께 정부를 대표해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류영욱 기자 /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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