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보이스
스포츠

오지환·양석환 대타 성공…LG, kt 잡고 ‘2연패 탈출·공동 3위’ [MK현장]

안준철 기자
입력 2020.09.26 20:20   수정 2020.09.26 20:33
  • 공유
  • 글자크기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9회초 연속 대타 작전을 성공하며 연패 탈출과 공동 3위 복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LG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9회 대타 오지환과 양석환의 연속 적시타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시즌 성적 65승 3무 50패로 만들며 이날 패배로 65승 1무 50패가 된 kt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t로서는 8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LG와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며 공동 3위가 됐다.

이미지 크게보기
LG트윈스가 9회 대타 오지환의 결승타로 26일 수원 kt위즈전을 승리했다. 사진=MK스포츠 DB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유한준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경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강백호가 홈을 밟아 1-0 리드를 잡았다. 다만 kt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문상철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는데, 1루주자 유한준이 홈까지 파고들다가 아웃되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그러자 LG가 곧바로 이어진 3회초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이천웅과 로베르토 라모스가 연속 타자 볼넷을 골랐고,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이후 1-1 접전은 경기 종반까지 이어졌다. kt는 5회초 선발 배제성이 1사 후 홍창기와 이천웅에 연속 안타를 맞자, 좌완 하준호를 올렸고, 라모스를 2루 땅볼로 유도 4-6-3 병살로 연결하며 이닝을 마쳤다.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던 김윤식은 이닝이 흐를수록 안정감을 찾으며 5회까지 kt 강타선을 1실점으로 막고, 6회부터 최성훈에게 공을 넘겼다.


양 팀의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갈리는 흐름이었다.

kt는 하준호가 6회까지 1⅔이닝을 책임졌고, 7회 이보근이 2아웃을 책임졌고, 이후 조현우가 8회 2사까지 책임진 뒤 전유수가 공을 넘겨 받아, 8회까지 LG 공격을 막았다.

LG도 최성훈이 6회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정우영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7회까지 1⅔이닝을 책임졌다.

8회말 kt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황재균이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2사 1루에서 강백호의 안타로 1, 3루를 만든데 이어 강백호가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이어 유한준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하지만 박경수가 외야 뜬공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9회초 LG로 흐름이 넘어갔다. LG는 계속해서 마운드에 오른 전유수를 상대로 선두타자 김민성의 우전안타와 유강남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kt는 투수를 김재윤으로 교체했다.


LG는 구본혁 타석에 이날 골반 통증으로 선발 출전하지 않은 오지환을 대타로 내세웠고, 오지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장준원 타석에서는 역시 대타 양석환을 내세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3-1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쐐기점이었다.

LG는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위로